종영 '조들호2' 국일그룹 몰락·고현정 자살…박신양 정의구현 [종합]

종영 '조들호2' 국일그룹 몰락·고현정 자살…박신양 정의구현 [종합]

엑스포츠뉴스 2019-03-26 23:04:16 신고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국일그룹은 무너졌고, 고현정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박신양은 여전히 변호사로 활약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최종회에서는 이자경(고현정 분)이 조들호(박신양)에게 자신의 마지막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종섭(권혁), 국종복(정준원)은 조들호를 납치, 모든 걸 이자경의 짓이라고 진술하라고 압박했다. 조들호가 거절하자 국종섭은 조들호를 드럼통에 넣고 바다에 던졌다. 이를 예상했던 이자경은 한민(문수빈)을 보내 조들호를 구했다.

국종희(장하란)는 국종섭, 국종복에게 "돌이켜보면 국일을 지키려고 애쓴 건 이자경 하나밖에 없었어. 쓸데없는 소리 집어치우고, 벌 받을 일 있으면 조용히 갔다 와. 어차피 국일 대대적인 압수수색 들어올 거고, 더 이상 막아줄 사람도 없어"라고 밝혔다. 이내 경찰이 나타나 국종섭, 국종법을 납치 및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했다.


깨어난 조들호는 자신이 입었던 옷에 들어있는 수첩을 발견했다. 한민이 넣어놓은 국일 장학생 명단이었다. 조들호는 이를 들고 강덕영(정원중)을 찾아가 수사를 하라고 압박했다. 조들호는 "검사의 명예 보여주시죠"라며 수첩을 건넸다. 강덕영이 "이걸 내가 태워버리면"이라고 하자 조들호는 "그러지 않을 분이란 거 잘 안다"라고 밝혔다.

이후 조들호는 대산복지원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 재판에서 정의를 울부짖었다. 판사는 "대산복지원 피해자 협의회에 총 3200억 원을 보상한다"라고 밝히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덕영은 조들호와의 약속대로 90여명을 체포하고, 자수했다.

그런 가운데 이자경은 대포폰으로 국종희에게 전화를 걸었다. 국종희는 "자수해. 나한테 네 동생 심장이 있어. 무슨 짓을 한다고 하더라도 하지 마. 네가 필요해. 내 옆에 있어 줘"라며 눈물을 흘렸다. 옆엔 경찰들이 있었다. 이자경은 "너 위해서 자금 좀 빼놨어"라며 "널 한 번도 남으로 대한 적 없어"라고 했고, 국종희는 위치를 추적할 시간이 되기 전에 전화를 끊었다.


이어 이자경은 조들호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의문의 메시지를 남기고 끊었다. 케이스 스터디할 때 사건번호 365를 뜻하는 말이었다. 경찰들 눈을 피해 빠져나온 조들호는 이자경에게 "가지 마라. 나하고 출두하자. 내가 변호할게"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이자경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전화했다. 힘든 싸움 잘 버텼고, 마무리도 잘해주셨다. 마침표를 찍으려고 한다. 내일 새벽 5시에 문자가 하나 갈 거다. 고마웠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이자경과 한민은 처음으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자경은 한민에게 "지금이라도 네가 원하면 너 해외로 나갈 수 있어"라고 기회를 줬지만, 한민은 "우리 오늘 처음 피크닉 온 거다. 부회장님 없는 저는 아무 의미가 없다"라고 했다.

이자경은 한민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시킨 후 사라졌다. '넌 내 동생이었다'란 편지가 있었다. 이어 이자경은 조들호에게 '제발 부검하지 말고 그냥 바다에 뿌려주세요'란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조들호는 다시 변호사로 활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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