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 '롤챔스' V7 달성...'주말 밤 뜨겁게 달궜다'

한국스포츠경제 2019.04.14 11:39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SKT T1(SK텔레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이 2년 만에 왕좌 복귀와 함께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3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SKT T1이 상대 팀인 그리핀에게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SKT T1은 1세트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분위기 제압에 성공했고 침착한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2세트 또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게임 시간 30분이 채 되기 전에 승리를 차지했다. 

우승까지 단 한 세트만 남겨 놓은 SKT T1은 3세트 초반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경기 중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오며 세트를 따내 최종 스코어 3대 0으로 2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지난 13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SKT T1 / 사진=중계화면 캡처
지난 13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SKT T1 / 사진=중계화면 캡처

SKT T1의 에이스이자 명실상부 LoL 레전드인 ‘페이커’ 이상혁은 경기 후 소감에서 “결승전에 오랜만에 올라와 팬들의 환호를 들으니 좋다”며 “작년에 성적이 좋지 않아 우승을 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해 아쉬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다가올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이번 롤챔스 스프링 우승 공약이 MSI에 나가 우승하는 것이었는데 그 공약을 지키겠다”며 “오랜만에 MSI에 나가게 되어 기쁘고 누가 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첫 부임한 김정균 SKT T1 감독은 “우리가 우승한 이유는 더 간절하고 잘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고생한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고맙다. SKT T1은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세트 내내 결정적인 활약을 보인 ‘테디’ 박진성은 상금 500만원과 함께 롤챔스 포스트시즌 MVP를 차지했다.

이번 롤챔스 스프링 대회 우승을 차지한 SKT T1은 한국을 대표해 오는 5월 대만부터 베트남에서 분할 진행되는 MSI에 참가한다. 또 롤드컵 우승도 함께 도전하게 된다.

한편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은  약 5000명의 팬들이 몰려 들어 매진됐다.

경기장 밖에서는 SKT T1의 모회사인 국내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5GX 체험관’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이 5G(5세대) 이동통신 브랜드로 내세운 '5GX'는 e스포츠팬들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 게임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11일 SK텔레콤과 라이엇게임즈(리그 오브 레전드 제작사)는 LCK의 5G 생중계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콘텐츠 독점 개발권이 포함된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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