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많아지는 봄철 허리통증 호소하는 환자 늘어… 원인과 치료법은

데일리한국 2019.04.16 09:16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벚꽃과 목련이 만개한 거리를 보면 정말 봄이 다가온 것을 실감하게 된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면 겨울철 미뤄왔던 운동을 나서거나, 삼삼오오 모여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에는 허리나 골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겨울동안 잘 사용하지 않아 근력과 유연성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런 활동이 이어지면 허리와 골반 주위의 인대와 근육은 과도한 자극을 받아 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운동을 하고 난 이후에도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주고, 따뜻한 샤워 등으로 근육을 풀어주어야 통증을 예방하고 완화시킬 수 있다.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평소에도 허리나 골반에 불편감을 느끼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한쪽에 치우쳐 있는 경우 척추 골격의 비대칭이 더 심해지며 통증은 허리 골반 위쪽까지 전달되어 목이나 어깨부 통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골반이 틀어진 환자의 경우에 도수치료로 근막을 이완시키고, 근육 탄성을 높여 골격의 정상적인 형태를 복원 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신체 균형이 깨지면서 빈번히 발생하는 하체 부종 이나 근력 상실 등의 문제에도 도움을 준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교대점 방경선 원장은 “매년 봄에는 야외 활동 중이나 운동 중에 허리를 삐끗했다며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를 방문하는 환자가 많다.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이 운동량을 늘리거나 갑작스런 신체 활동이 재개되면서, 내내 움츠려 있던 인대와 근육에 무리한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이라며 “이 시기에는 허리와 골반 부상뿐 아니라 발목과 무릎, 어깨 등의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방 원장은 “환자 중에는 운동이나 등산 중 통증이 느껴지는 것을 참고 활동을 지속하다가 산에서 내려 올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활동 당일밤이나 다음날 아침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분들이 꽤 많다”며 “모든 운동 전에는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과 가벼운 준비운동이 필수적이며, 관절부위를 지지해주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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