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공식사과 '정진석·차명진 징계 조치중'

금강일보 2019.04.16 15:50

황교안 공식사과 "정진석·차명진 징계 조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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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 소속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한데 대해 직접 사과했다. 

황교안 대표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한국당 소속 차명진 전 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세월호와 관련된 부적절하며 국민 정서에 어긋난 의견 표명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월호 유가족과 국민들께 당 대표로서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들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5주기 추모제에 참석한 황 대표는 차 전 의원이 윤리위원회 징계 제명까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본인이 사죄했고 부적절한 발언이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를 통해서도 "한시도 사랑하는 사람을 떠내보내지 못하는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 잊지 않겠다"면서 "아이들의 과거가 아프지 않도록, 아이들의 현재가 두렵지 않도록, 아이들의 미래가 희망으로 넘실거리도록, 세월호의 슬픔과 아픔을 안고 안전하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세월호 유가족이나 피해자들께 아픔을 드렸다면 유감"이라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앞서 정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이제 징글징글해요'…오늘 아침 받은 메시지"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차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차 전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글은)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인 언어로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며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과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들께 머리 숙여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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