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같이 마약한 A, 용서하려 했는데”…뒤늦은 폭로 이유는?

소다 2019.04.16 17:26

에이미 인스타그램
에이미. 사진=동아닷컴 DB
방송인 에이미(37·본명 이윤지)가 뒤늦게 마약 관련 폭로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 "뒤에서 들리는 소문 때문"이라고 밝혔다.

에이미는 4월 1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남자 연예인 A 씨와 함께 프로포폴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 A 씨가 마약 혐의가 발각될까 두려워 에이미를 성폭행하고 사진, 영상을 찍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에이미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폭로 글을 쓴 이유에 대해 "용서하려고 했는데 뒤에서 들리는 소문이 있었다. 며칠 전에 지인이 A 씨와 관련된 이야기를 제게 했다. 이번엔 내버려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그동안 많이 힘들었다"라며 "저는 조사 과정에서 입 다물고 있었고, 재판을 받은 후 많은 것들을 포기했다. 아직도 그때 일들이 꿈에도 나올 정도인데 A 씨는 활발하게 활동을 하더라. 그래도 10년은 알고 지냈는데 어떻게 그러나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에이미에 따르면 A 씨는 군 생활 중 프로포폴 조사를 받았고, 혐의 없음으로 조사를 마쳤다고 한다.  그는 "저는 조사를 받으면서 저 혼자 떠안고 간다고 했다. (A 씨에 대해) 한마디도 안했다. 전역 후에 연락 올 줄 알았는데 없더라. 내가 먼저 전화했더니 '네가 도와준 게 뭐가 있냐'라고 하더라. 억울했다"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그해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검찰은 에이미 외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했다.

이후 에이미는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적발됐고 출입국 당국은 출국 통보를 내렸다. 이에 에이미가 항소했으나 기각됐고 2015년 12월 미국으로 강제 추방당했다. 현재 그는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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