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주원탁, 머스트비 교통사고 악플에 격분…"당신들이 사람입니까?" [전문]

가수 주원탁, 머스트비 교통사고 악플에 격분…"당신들이 사람입니까?" [전문]

아이뉴스24 2019-04-22 09:00:47 신고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주원탁이 7인조 아이돌 그룹 머스트비의 교통사고에 기사에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했다.

주원탁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듣고 같이 밤 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갈때가 됐다, 바꾸면 그만이지'라는 등의 진짜 미개한 사람들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가수 주원탁. [주원탁 SNS]
주원탁은 일부 악플러들을 향해 "당신들이 사람입니까?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있어요. 힘들어 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어.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멤버들 의식불명의 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습니다. 현재는 의식이 돌아오고 치료 회복 중에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0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7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를 운전하던 매니저가 크게 다쳐 서울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한편, 머스트비는 시후, 태건, 수현, 상우, 도하, 하운, 우연으로 이뤄진 7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 1월 21일 첫 싱글 '아이원츄(i wnat u)'로 데뷔했다. 멤버 시후는 방탄소년단 '아이돌(IDOL)' 무대의 백업댄서로 활동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다음은 가수 주원탁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듣고 같이 밤 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 갈때가 됐다, 바꾸면 그만이지 라는 등의 진짜 미개한 사람들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

당신들이 사람입니까?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있어요. 힘들어 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어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멤버들 의식불명의 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습니다. 현재는 의식이 돌아오고 치료 회복 중에 있습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