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철도에서 한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졌다.지난 24일 오후 6시 26분께 경북 구미시 아포읍 경부선 철도 부산 방향 아포역과 구미역 사이 철로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임)이 사고로 인해 무궁화호 열차와 뒤따르던 열차 1편이 10~20분 가량 지연 운행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구미역 인근 200여m 전방 승강장 아래로 스스로 내려가 철로 위에 누운 것으로 확인되며 기관사는 이를 발견하고 급제동했지만 사고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부터 2017년까지 철도 사고로 1052명이 사망했는데 이 가운데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599명으로 전체의 56.9%를 차지했다.한국철도공사는 사고 예방 대책과 관련해 각종 사고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직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철도역사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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