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산 폴리코사놀' 식약처 기능성 인정…좋은 콜레스테롤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 줄이고

'쿠바산 폴리코사놀' 식약처 기능성 인정…좋은 콜레스테롤 늘리고 나쁜 콜레스테롤 줄이고

아이뉴스24 2019-04-30 06:00:01 신고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콜레스테롤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라도 원산지 또는 원료를 추출한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 구매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구매 전 제품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중·장년층 사이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쿠바산 폴리코사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폴리코사놀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정제한 폴리코사놀만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 받았으며, 다른 식물에 함유된 폴리코사놀은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폴리코사놀은 어떤 식물에서 추출하였는지, 그 식물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그리고폴리코사놀을 구성하는 지방족 알코올의 조성 비율과 함유량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나타난다.

즉,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해 정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만이 그 기능성을 입증한 상태이며 다른 폴리코사놀은 기능성을 입증하지 못하였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의 기능성은 실제 쿠바국립과학연구소가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검증됐다. 매일 20㎎의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4주간 지속적으로 성인에게 섭취시킨 결과, LDL 수치는 22% 감소했고 HDL 수치는 29.9%나 상승했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도 11.3% 감소돼 ‘좋은 콜레스테롤 HDL수치를 올려주고, 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는 낮춰주는 폴리코사놀’임을 입증했다.

폴리코사놀이 함유된 식물이나 채소 원물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정보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식품(식물, 채소)을 먹는 것만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성을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식물에 함유된 폴리코사놀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주는 것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폴리코사놀의 기능성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외 다른 기능성을 언급하며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정보 역시 잘 판단하여 구매해야 한다. 폴리코사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식약처의 기능성 인정을 받았으며,간 건강이나 당뇨에 도움이 된다는 기능성은 없기 때문에 과장되어 설명하는 정보에 주의해야 한다.

정상호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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