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만트럭버스그룹 "韓시장 집중하고 투자할 것"

[현장] 만트럭버스그룹 "韓시장 집중하고 투자할 것"

아이뉴스24 2019-05-02 15:28:40 신고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만트럭버스그룹이 한국시장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향후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할 주요 거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요아킴 드리스 만트럭버스그룹 회장 [만트럭버스코리아]

오아킴 드리스 만트럭버스그룹 회장은 "상용차업계는 큰 지각변동을 앞두고 있어 힘들겠지만 두렵지는 않다"며 "만트럭버스는 상용차 역사에서 변화를 가속화한 장본인이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시장이 만트럭버스의 전략상 매우 중요한 곳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전날 두 번째로 직영 서비스 센터를 개소한 것이 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드리스 회장은 "한국을 핵심 시장 중 한 곳으로 꼽았는데, 이는 한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라며 "장기적으로 한국시장에 집중하고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폴란드 중국과 함께 한국을 주요시장으로 보고 있다. 이런 기조 하에 전날에는 충청북도 세종시에 5개의 더블 워크베이로 전체 10대의 차량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서비스 센터를 열었다.

고란 뉘베르 만트럭버스 영업‧마케팅 총괄 부회장 역시 "한국시장은 주요시장으로서 향후에도 집중해나갈 것"이라며 "한국고객과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경제 규모가 상당히 크고 인구도 적지 않은 데다, 시장이 아직까지 완벽하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는 게 만트럭버스의 판단이다. 한국 고객의 경우 기대치가 어느 나라에 비해 높을 뿐만 아니라, 이들 대부분이 오너 드라이브라는 점 역시 만트럭버스가 한국시장을 눈여겨 보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만트럭버스는 최근 품질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해 2월 엔진에 녹이 발생하거나 주행 중 기어가 갑자기 중립으로 바뀐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이로 인해 TGS 덤프트럭 4개 모델 1천191대를 리콜 조치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대표는 "문제를 없애자는 것이 만트럭버스의 전략"이라며 "리콜은 현재 진행 중이며 이행률은 적게는 30~40%, 많게는 90%"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문제로 일부 차주들은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제기했다. 막스 버거 대표는 "법적인 부분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기는 어렵다"라면서도 "이미 취하된 소송이 존재하며, 모든 소송들이 해결점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