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리버풀 클롭 “살라 상태 지켜봐야… 피르미누 못 돌아올 것“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리버풀 클롭 “살라 상태 지켜봐야… 피르미누 못 돌아올 것“

한국스포츠경제 2019-05-06 18:29:01 신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5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리버풀 FC가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에서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짐을 쌀 위기에 처했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에 자리한 안필드 스타디움으로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 FC 바르셀로나를 불러들여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 나선다. 1차전 대패로 결승 진출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UCL에서 기적을 연출한 경험이 있기에 위기를 딛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한 마지막 도전에 눈길이 쏠린다.

리버풀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패했다. 올 시즌 유럽 축구 최고의 수비수로 떠오른 버질 판 다이크(28)가 버티는 수비진도 바르셀로나 공격의 핵 리오넬 메시(32)를 막는 데 실패했다. 루이스 수아레스(32ㆍ1골)와 메시(32ㆍ2골)에게 차례로 골문을 열어줘 강한 팀만이 살아남은 준결승에서 세 골 차 패배라는 굴욕을 안아야 했다.

전통적으로 잉글랜드보다 유럽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리버풀이지만 현 상황은 절망적이다.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결승에 진출하려면 홈 승리가 필수다. 아울러 네 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1차전과 같은 3-0 스코어가 나온다면 연장으로 넘어간다. 만약 한 골을 허용하기라도 한다면, 다섯 골 이상을 넣어야 한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11)가 5일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8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 트위터 

리버풀의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주포 모하메드 살라(27)의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5일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3-2 승)에서 후반 28분 상대 골키퍼 마틴 듀브라브카(30) 엉덩이에 부딪혀 뇌진탕 증세를 보였고, 즉시 교체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뒤 “우리가 들어왔을 때, 살라는 드레싱 룸에서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라며 “그때만큼은 괜찮아 보였지만, 우린 그의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살라와 함께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끄는 로베르토 피르미누도 근육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는 2차전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화요일(잉글랜드 현지 시각으로 경기가 열리는 날)에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살라와 피르미누 모두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리버풀은 차ㆍ포 떼고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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