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리버풀이 FC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의 'EPL 챔스 결승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디보크 오리기와 조르지뇨 베이날둠이 각각 2골씩 터뜨리며 바르셀로나를 격침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던 리버풀이 기적을 썼다. 3골 차 열세를 뒤집으며 챔스 결승 고지를 정복했다. 리버풀은 토트넘-아약스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아약스를 만난다. 1차전 홈 경기를 0-1 져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경고누적으로 1차전에 결장했던 손흥민이 2차전에 출전해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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