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우체국물류지원단, 현대캐피탈, 대영채비와 '제주도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주도 내 운행 중인 우체국 운송차량을 현대차의 친환경 전기차 포터 EV로 전환하게 된다.
현대차는 포터 EV 차량 제작과 공급을 담당하고 차량이 배치된 후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전용 추가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포터 EV는 택배와 같은 도심 운송 업무에 적합한 합리적인 EV 차량으로 전기차에 맞게 특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춰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 집배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EV 특화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포터 EV 운송 차량 도입은 올해 제주도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 개선사항을 도출한 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운송차량 도입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친환경차 대중화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