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확정되자 포체티노 감독이 끝내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약스를 꺾고 극적인 결승진출을 했다. 후반 96분, 루카스 모우라가 극장골을 성공시키자 포체티노 감독은 그라운드 위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토트넘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히어로다. 나는 지난해부터 우리 선수들이 히어로라고 말해왔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과시했다. 특히 "우리 선수들 모두 영웅이지만 특히 '모우라'는 슈퍼 히어로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모우라는 아약스와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평점 10을 받았다.
토트넘-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 2일 새벽 4시(한국시간 기준)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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