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꺾고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12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전반 27분 글렌 머레이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1분 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맨시티는 전반 38분 코너킥 기회에서 아이메릭 라포르테가 헤더로 마무리지으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전반전을 2-1 아슬아슬한 리드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전 두 골을 몰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8분 리야드 마레즈가 박스 안에서 주 발인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아웃사이드 슈팅을 때려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엔 일카이 귄도간이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마침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맨시티의 승리가 확정됐다.
같은 시각 리버풀 안필드에서 사디오 마네의 멀티골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2-0으로 꺾은 리그 2위 리버풀을 승점 1 차로 따돌리고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 이은 리그 2연패다.
맨시티의 최종 성적은 32승 2무 4패 승점 98이다. 준우승한 리버풀은 30승 7무 1패 승점 97로 올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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