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 8년 만에 처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성훈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클럽(파71·7558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의 성적을 낸 강성훈은 공동 2위인 멧 에브리(미국)와 스콧 피어시(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59번째 대회 만의 우승이자 한국 선수로는 6번재 PGA 투어 정상이다. 앞서 최경주(8승), 양용은(2승), 배상문(2승), 노승열(1승), 김시우(2승)이 PGA 무대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016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김시우(24) 이후 3년 만에 한국 국적 선수의 우승이기도 하다.
Copyright ⓒ 한국스포츠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