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美 실리콘기업 모멘티브 인수

한국스포츠경제 2019.05.16 10:45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KCC가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이하 모멘티브)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KCC컨소시엄이 구성한 특수목적법인 ‘MOM Holding Company’는 지난달 19일(미국 현지시간) 모멘티브 인수와 관련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한 달 여만에 인수 대금 최종 납입과 함께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KCC는 지분 약 45.5%를 취득하게 됐으며, 쿼츠사업 등 일부 사업영역을 제외한 모멘티브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KCC는 모멘티브 인수를 통해 실리콘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하는 한편, 장기적인 안목과 건실한 재무 계획을 통해 국제적 신용도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인해 KCC의 재무지표와 신용도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일부 우려의 시선이 있다”면서 “오히려 모멘티브의 해외 신용도가 상승함에 따라 해외사업에 더욱 추진력이 실려 장기적으로는 KCC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능성 첨가제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실리콘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온 것에 더해 미국과 유럽 등 빅마켓으로 시장을 넓혀나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CC는 지난해 9월 SJL파트너스, 원익QnC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30억 달러(약 3조 5000억원)에 모멘티브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합병 절차를 진행했으나 지난해 미국 정부 셧다운 사태와 겹쳐 예정보다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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