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 자이더빌리지에 쏠린 눈, 평당 2천 돌파 확실시···고분양가 논란

이투데이 2019.05.16 11:06

▲삼송자이더빌리지 투시도(사진=GS건설)
▲삼송자이더빌리지 투시도(사진=GS건설)
최근 아파트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늘면서 건설사들이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은 블록형 단독주택을 선보여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GS건설이 관심높은 지역 중 하나인 고양시 삼송지구에 새로운 블록형 단독주택의 분양을 준비하면서 분양가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GS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 자이더빌리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최고 3층 전용 84㎡ 단일면적 총 432가구로 이뤄진다.

GS건설이 내놓은 자이더빌리지는 단독주택의 장점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결합시킨 상픔으로 각 세대는 최고 3개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주택형별 꼭대기층에는 별도의 다락이 제공돼 아이들의 놀이공간이나 취미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세대별 단독 주차공간이 마련됐고 세대정원 및 포켓정원 등도 제공돼 미니카페나 화원, 바비큐장 등 입주민의 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이같은 장점 때문에 2년전 분양한 김포 자이더빌리지의 경우 525가구(전용면적 85㎡) 모집에 청약이 1만7171건 접수됐다. 청약경쟁률이 평균 33.3대 1에 달했다. 특히 단지 내에서도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과 중심상업시설이 가까워 수요자가 집중된 5단지는 최고 5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이 단지는 3.3㎡당 평균 1500만 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는데 인근 아파트 시세의 150~160% 수준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분양 성적이 좋아 모두 무마됐다.

현재 이 단지의 경우 시세차익도 크게 붙었다. 5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5억 원에 근접했지만 최근 시세는 6.7억 원에서 7억 원 정도로 2억 원 가량 크게 올랐다. 하지만 인근 아파트 단지들의 84㎡형이 4.5억 원~5.2억 원 정도의 시세를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분양 당시의 가격 차가 그대로 유지되는 형세다.

삼송 자이더빌리지의 경우 GS건설에서는 아직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대기수요가 상당해 공인중개업소 등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개업소들은 7억 원 초반대의 가격을 예상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송 자이더빌리지의 경우 김포 자이더빌리지의 분양가 산정 방식을 적용할 경우 분양가가 최소 7억 원에서 7억 원 중반대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GS건설 내부에서도 이 가격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전용면적 기준으로 3.3㎡당 2000~2200만 원 가량의 분양가를 기록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 가격에 분양될 경우 다시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삼송 자이더빌리지의 경우 삼송지구의 중심인 삼송역에서도 꽤 떨어져있고 위치 상으로는 지축지구에 가깝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서울 접근성은 나쁘지 않지만 대중교통이 멀어 입지상 좋다고 하기는 힘든 곳이다.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는 지금 공사중인 고양지축지구중흥S-클래스인데 이 단지는 전매제한단지로 분양 당시 84㎡가 4억 중반대에 공급됐다. 현재 삼송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단지는 삼송2차아이파크로 매매 시세는 5.6억 원에서 7.3억 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비싸도 3.3㎡당 2000만 원을 넘지 않지만 만약 삼송 자이더빌리지가 이 아파트의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할 경우 8억 원 정도의 분양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전용면적만 놓고 보면 3천만 원에 근접하게 돼 GS건설에서도 고민이 큰 상황이다.

이에 GS건설 관계자는 “아직 분양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내부 사업부서에서 최종 조율중이다”며 “주택형별로 다락, 발코니, 테라스, 세대정원, 공용홀 등 전용면적에 약 2배규모에 달하는 서비스면적이 제공되는 만큼 일반 아파트와 단순 분양가 비교는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구성헌 기자 carlov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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