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방한 전 4차 남북정상회담 여부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상황”

이데일리 2019.05.16 11:3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16일 내달 하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이전 제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전에 북한과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 “거기에 대해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여러 사안들이 생기기도 하고 논의들이 오가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여러분께 밝힐 수 있는 사안이 있을 때 그때 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구체적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는 어디만큼 진도가 나와 있고 어떤 문제들만 풀리면 되는지를 확인해드릴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부였다. 아울러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2년여간 한반도 정세의 큰 틀의 변화에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반도 평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만큼 왔는지 때로는 물결이 치기도 하고 파고가 높아지기도 하지만 그 거대한 흐름이 바뀌고 있는지 틀어지고 있는지를 봐주셔야 하지 않을까”라면서 “얼어붙었던 한반도가 2018년을 기점으로 굉장히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과 그리고 평화가 일상이 되어가고 있고, 한국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선 또한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여러분들도 직접 체감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큰 그림들을 좀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KBS와의 취임 2주년 특집대담에서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 여부와 관련,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회담을 제안하고 대화로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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