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인용해 “전체 맥락을 보면 한국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총체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그러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많이 내도록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말씀을 분명히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감되는 부분이 없다면 그 부분에 대해 2년차가 지난 지금 시점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고 국무회의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우선 “한국을 둘러싸고 있는 거시경제도 굉장히 탄탄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거를 알거란 생각이 든다”며 △30·50클럽(인구 5000만명 이상이면서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인 국가) 가입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평가 △외국인투자 사상 최대치 등의 지표를 예도 들었다.
이와 관련,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서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이 외국인들에게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부분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지금 이런 결과들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대내외적으로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 한국은 탄탄한 경제력을, 경제건강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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