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침체·당황 없다…'WE' 로 똘똥뭉쳐 웃으며 컴백 (종합)

위너, 침체·당황 없다…'WE' 로 똘똥뭉쳐 웃으며 컴백 (종합)

이데일리 2019-05-16 11:54:37 신고

위너 (사진=YG엔터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소속사 내부의 혼란스러움에 당황하기보다 더 집중해서 작업에 몰두 했습니다”

뒤숭숭한 소속사 사정에 아랑곳없이 밝은 여름송으로 컴백한 그룹 위너가 16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선배이자 동료였던 승리가 ‘버닝썬 사건’으로 인해 경찰의 조사를 받고 팀과 회사를 떠난 상황. 이날 위너는 ‘우리’를 꾸준히 강조하며 당황한 모습보다는 어느때보다 하나로 똘똘 뭉친 안정감을 보였다.

위너는 싱글 ‘밀리언즈’ 발매 이후 5개월만인 15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위(WE)’을 발표했다.신보 ‘위’에는 타이틀곡 ‘아예(AH YEAH)’를 비롯해, ‘동물의 왕국 (ZOO)’, ‘몰라도 너무 몰라 (MOLA)’, ‘BOOM’ 등 신곡 4곡과 ‘EVERYDAY’ 리믹스 버전, ‘첫사랑’ 등 스페셜 보너스 2곡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강승윤은 타이틀곡 ‘아예’를 비롯해 ‘몰라도 너무 몰라’, ‘BOOM’, ‘EVERYDAY’ 리믹스 등 총 4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송민호와 이승훈은 전곡 작사에 나섰다.

타이틀곡 ‘아예’는 냉정한 이별의 감정이 쿨하게 표현된 가사와 중독적인 훅이 인상적인 여름 댄스곡이다. ‘아예’ 작사와 작곡을 맡은 강승윤은 “많은 이별 노래들이 그리워하고 아파하는 감정에 포인트를 두는 것을 뒤집어 보고 싶었다”며 “이별은 아프고 힘들지만 ‘아예’ 노래처럼 아예 딱 끊어버리는 것이 서로에게 해피엔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곡의 의미를 설명했다.

위너 새 앨범 ‘위’ (사진=YG엔터 제공)
‘아예’는 16일 오전 8시 기준 멜론·엠넷·네이버·올레·벅스·소리바다·지니·몽키3 등 8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올킬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 점유율 측정 최고치를 뜻하는 ‘지붕킥’ 1회와 24시간 내 최고 순위 1위를 달성하며 뜨거운 인기몰이 중이다. 위너는

타이틀곡 ‘공허해’를 시작으로 ‘BABY BABY(베이비 베이비)’, ‘REALLY REALLY(릴리 릴리)’, ‘LOVE ME LOVE ME(럽미 럽미)’, ‘EVERYDAY(에브리데이)’, ‘MILLIONS(밀리언즈)’ 등 데뷔 이래 발표한 모든 앨범 타이틀곡을 멜론 음원차트 1위에 올렸다.

강승윤은 “음원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올킬까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우리 노력이나 실력 외적으로도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했는데,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직후 가파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오전 현재 250만뷰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승훈은 “뮤직비디오 현장에서 세트는 정해져있었지만 콘티는 정해져 있지 않았다”며 “자세나 안무는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냈고, 그것들이 유쾌하게 반영이 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님도 현장에 찾아오셔서 아이디어도 많이 주시고 응원도 주셔서 더욱 힘을 내서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너 (사진=YG엔터 제공)
데뷔 5년차, 멤버 탈퇴와 소속사의 위기 등 다사다난 했지만 4인에게는 긴장감이 없었다. 강승윤은 “회사의 상황이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있었던걸 알지만, 저희는 크게 영향받지 않고 음악 작업에 몰두 했다”며 “회사에서도 위너에게 특별히 어떤 압박이나 특별한 행동지침을 주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5년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팬들께서 옆에서 지탱해주고 계셔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사실 저희를 떠나셔도 어쩔 수 없을만한 일들도 있었는데 뻔한 대답으로 들리실수도 있지만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승윤은 마지막으로 “예전에 2018년도에, ‘2019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더 바쁘게 보내고 싶다’고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실제로 2019년은 몸이 부서지도록 활동하게 될 것 같다”며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는 위너다운 모습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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