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낭만주의를 지향하는 서혜경 피아니스트가 지난 15일 새 앨범 ‘피아노로 그리는 그림’을 발매했다. 그는 로맨틱 스타일 피아노 연주 계보를 잇는 연주자다. 앨범에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풍부한 표현력과 상상력, 그림 같은 색채감이 넘쳐흐르는 ‘영상 1집’, 현대음악의 강하게 질주하는 모던 리듬과 화성적 색채의 변이를 보여주는 리버만의 ‘가고일’, 전시회장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전람회의 그림’ 등을 수록했다.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했다.
서혜경은 앨범발매를 기념해 오는 23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연다.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한 김준희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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