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교보생명은 대형 보험사 중 최초로 종신 보험과 치매 보험을 결합한 ‘무배당 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 보험에 중증 치매 보장 기능을 더한 것이다. 중증 치매 진단을 받으면 가입 금액의 100%를 진단 보험금으로 받고 사망하면 가입 금액의 20%를 사망 보험금으로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중증 치매 없이 사망할 경우 가입 금액의 120%를 사망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만 15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 계약 가입 금액 1억원 이상부터 최대 3%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 계약 1억원, 기본형인 20년 납 기준 월 24만3000원(저해지 환급형 1형), 22만8000원(2형)이다. ‘저해지 환급형’은 ‘일반형’과 달리 보험료 납입 기간 중 해지 환급금을 50%(1형), 30%(2형)만 적립한다. 이후 납입 기간이 끝나면 해지 환급금이 일반형과 같은 100%로 늘어나지만 보험료는 일반형보다 10~17% 정도 저렴하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저렴한 보험료로 치매 보장과 종신 보험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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