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매니저 때문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매니저 때문에 눈물 펑펑 쏟은 사연

한국스포츠경제 2019-05-18 20:43:00 신고

지병수 할아버지, KBS 1TV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지병수 할아버지, KBS 1TV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할담비' 지병수(77) 씨가 임시 사무실을 선물 받고 눈물을 쏟았다.

5월 17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은 '할담비는 미쳤어' 5부로 꾸며졌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지병수 할아버지를 만난 송동호 씨는 지병수 씨의 매니저를 자처했다. 이날 송동호 씨는 지병수 씨를 위해 임시 사무실을 꾸며줬다. 자꾸만 가사를 잊는 지병수 씨를 위해 벽면에 가사를 붙여주기도 했다.

지병수 씨는 "이렇게 챙겨주니까 좋다. 저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냐. 저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얼마나 더 활동할지 모르는데, 이런 걸 해주다니.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됐다. 죽을 때까지 동생에게 잘해야겠다. 동호야. 진짜 고맙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송동호 씨는 "어쨌든 방송 탔으니까 열심히 하면 된다. 여기까지 왔으면 성공한 거다"고 밝혔고, 지병수 씨는 "성공은 무슨 성공이냐. 성공 아니다"며 "어떤 아주머니가 사진을 찍어줬는데 손을 딱 잡더라. 정말 고맙다고. '아니다'고 했는데, 아주머니 아들이 아파서 지금 병원에 누워 있다더라. 그런데 아들이 병원에서 나를 보고 그렇게 웃는다더라. 그게 참 좋단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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