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경기 일산·운정, 인천 검단 등 1·2기 신도시 주민들이 고양 창릉지구 등 3기 신도시 조성계획에 반대하며 두번째 장외투쟁에 나섰다.
일산·파주·검단신도시연합회 소속 수천여명은 지난 18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공원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동원해 집회를 열고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과 가까운 곳 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1·2기 신도시의 집값 하락과 교통난 심화 등을 이유로 3기 신도시 지정에 반발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창릉지구가 지난해 도면이 유촐된 후보지와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점을 문제 삼아 신도시 조성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3개 신도시 주민들은 3기 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되자, 지난 12일 운정신도시에서 1차 집회를 연 뒤 3개 지역을 순회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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