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말말말]금융위 "하나금융, 론스타에 완승…ISD도 불리하지 않아"

[금융권 말말말]금융위 "하나금융, 론스타에 완승…ISD도 불리하지 않아"

이데일리 2019-05-19 11:45:00 신고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윤창호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지난 1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론스타가 내세운 주장이 국제상업회의소(ICC) 판정부에서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번 결과가 정부가 참여하는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하나금융지주를 상대로 지난 2016년 8월 제기한 14억430만 달러 규모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하나금융이 승소했다고 밝힘. 론스타는 2003년 인수한 외환은행을 2012년 1월 하나금융에 되파는 과정에서 하나금융 측이 “가격을 낮추지 않으면 한국 정부가 매각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압박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했었음. 그러나 이번 하나금융의 승소로 론스타가 2012년 11월 한국 정부에 제기한 46억7900만 달러 규모 ISD에서도 우리 정부가 유리할 수 있다는 것임. 론스타가 한국 정부에 제기한 ISD의 주요 쟁점은 외환은행 매각 가격 인하 압박, 한국 정부의 매각 승인 지연, 부당한 세금 부과 등임.

●이윤배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협회 빌딩에서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모든 조직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고객”이라며 “고객의 시각에서 파악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 이 이사장은 “협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점검 환경을 정착시키고 종합 위험 관리 역량 및 위험 기반 안전 점검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신종 위험 연구를 통한 한국화재안전기준(KFS)을 제정하겠다”고 밝힘.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은 지난 16일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에서 “위기에 처한 보험시장과 호흡을 맞춰가며 보험회사와 정책 당국에 대안을 제시하는 보험 산업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힘. 안 원장은 “재임 기간 보험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3개 핵심 이슈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보험 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 △자본 규제 연착륙 및 예금 보험 제도 개선 △채널 혁신 전략과 소비자 보호 등을 핵심 의제로 꼽았음. 그는 “저성장기에 접어든 보험 산업의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미래 보험 산업의 먹거리, 미래 보험 사업 모형 등에 관한 연구를 할 계획”이라며 “헬스케어 서비스,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를 이용한 위험 관리 서비스로 업무 영역 확대와 관련된 연구를 하겠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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