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김자영 꺾고 결승 진출 "원래 목표는 1승이었는데..."

김현수, 김자영 꺾고 결승 진출 "원래 목표는 1승이었는데..."

한국스포츠경제 2019-05-19 12:09:00 신고

김현수가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2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김자영을 3홀 차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KLPGA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김현수(27·롯데)가 김자영(28·SK네트웍스)을 꺾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결승에 올랐다. 

김현수는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2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김자영을 3홀 차로 제압했다.

전반 홀에서 김자영과 1홀씩을 주고 받은 김현수는 12번홀(파5) 파를 기록하며 버디를 작성한 김자영에게 1홀 차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집중력이 빛났다. 13번홀(파3)을 시작으로 4개홀을 연속 따내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까지 매치플레이에서 1무 9패에 그쳤으나, 올해 대회에서 5승을 거두며 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투어 첫 우승을 향해서도 한 발짝 다가섰다. 

경기 후 김현수는 "원래 이번 대회 목표가 1승이었는데 예선 때 바로 1승을 챙겼다. 이후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 한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매치플레이와 유독 인연이 없었던 이유를 묻자 그는 "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며 "올해는 지난 3일 열린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 나가지 않고 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엔 잘 안 되는 플레이를 신경썼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잘하는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김지현(28·한화큐셀)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그는 "우승을 하려고 마음 먹으면 오히려 잘 안 되더라"며 "이미 목표했던 바를 많이 넘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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