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파스타에 밥 비벼먹는 게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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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식당에서 파스타에 밥을 비벼먹은 남성이 여자친구와 다툰 사연을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파스타집에서 공깃밥 시킨 게 그렇게 잘못이냐'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여자친구와 파스타를 먹기 위해 홍대에 위치한 가게를 찾았다는 글쓴이. 그는 "크림파스타 소스가 맛있길래 공깃밥 있냐고 물어봤다"고 운을 똈다.

공깃밥이 나오자 그는 소스에 밥을 비벼먹기 시작했다고. 이때 여자친구는 글쓴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 후 각자의 집으로 가게 됐다.


그는 "이게 그렇게 잘못한 일이냐. 뭐가 쪽팔리는 건지. 자기 취향대로 먹는 거지"라고 토로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분분하다. 일부에서는 "난 절대적으로 싫다", "사람에 따라 비위 상할 수 있다", "나도 내 여친이 그랬다면 헤어지자고 할 듯" 등 글쓴이를 이해했다.

반면 "이것만 가지고 싸운 거면 여친 잘못", "리소토라는 메뉴도 있는데 뭐 어떠냐", "그냥 남친이 싫어진 거다" 등의 의견도 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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