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식비 1년새 최고 8%↑, 김밥 한 줄 2369원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1년 사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김밥이다. /더팩트 DB

가격 변동 없는 품목은 자장면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서민이 즐겨 먹는 냉면, 김밥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1년 사이 최고 8% 올랐다.

19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지역 소비자가 즐겨 찾는 대표 외식 메뉴 8개 중 7개 가격이 1년 새 최고 8% 증가했다.

1년 사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메뉴는 김밥이다. 김밥 한 줄의 가격은 지난달 2369원으로 1년 전보다 8.1% 상승했다.

그 뒤를 이어 비빔밥이 7.6%, 김치찌개 백반 4.5%, 칼국수 4.0%, 냉면 3.1%, 삼겹살 2.9%, 삼계탕 1.1% 순이다. 반면 자장면은 4923원으로 1년 동안 가격이 변동하지 않았다.

곧 여름을 앞두고 최근 서울 시내 유명 냉면 가게들이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서울 중구의 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A 식당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가격을 1000원씩 올려 1만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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