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행복했던 예능"…'스테이지K' 보아 감동시킨 다국적 챌린저들 [전일야화]

"제일 행복했던 예능"…'스테이지K' 보아 감동시킨 다국적 챌린저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19-05-20 01:12:57 신고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보아가 자신의 노래로 무대를 꾸며준 챌린저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JTBC '스테이지K'는 보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중국팀이 브라질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무대에는 중국, 미국, 브라질, 스페인 총 네 팀이 참가했다. 여자 그룹으로 구성된 중국팀은 파워풀한 카리스마가 특징이었다. 멤버 중 한 사람은 졸업 이후 경제적인 문제로 이 무대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보아의 최신곡 '우먼'을 칼군무와 창작안무로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보아에게 "커버댄스가 아닌 하나의 작품을 본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미국팀과 스페인팀은 솔로로 등장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온 앨리야는 다큐 영화 'I AM'으로 보아를 알게 된 후 팬이 됐다고 말했다.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작 'Make Your Move'과 '마이네임'을 섞어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보아는 "이 분은 나를 정말 좋아하고 나에 대해 많은 걸 알고 계시는구나가 느껴졌다. 애정이 가득한 무대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이돌이 되기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스페인 이반은 보아의 미국 데뷔곡 'Eat you up'을 선보였지만 실수를 하게 됐다. 보아는 "혼자 무대에 선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며 용기와 도전을 칭찬해줬다. '온리 원'을 커버한 일본계 브라질인 빅토리와 리오에게는 "두 사람이 안무를 준비하면서 뭔가 있었을 것 같다"고 추측해 웃음을 줬다. 

2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미국팀과 브라질팀. 특히 보아는 2라운드와 최종 우승팀 선정에서 모두 중국팀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이 무대가 마지막이 아닌 시작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 분들의 두 번째 무대도 함께하고 싶다", "실력이 있는 분들이라 취미로라도 팀으로 활동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무대를 보고 싶었다는 보아는 "수 많은 프로그램을 해왔지만 오늘 만큼 행복한 날이 없는 것 같다. 무대를 보면서 사랑이 느껴지고 큰 선물을 받고 가는 기분이다"고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후 마지막 중국팀과 '넘버원' 무대를 꾸며 감동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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