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시즌 6승-ERA 전체 1위… 사이영상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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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2019-05-20 05:05:00 신고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즌 6승을 거뒀다. 또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나섰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88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5개.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4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5경기 연속으로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또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LA 다저스 타선은 신시내티 마운드를 적절하게 공략해 7회까지 5점을 얻으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7회 코디 벨린저의 시즌 17호포가 터졌다.

또 한 번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시즌 9번의 선발 등판에서 59 1/3이닝을 던지며, 6승 1패와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잭 데이비스를 넘어 전체 1위.

현재 류현진이 얼마나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메이저리그의 수많은 쟁쟁한 투수들을 누르고 평균자책점 부문 선두에 올랐다.

류현진은 1회부터 5회까지 매회 안타를 허용했으나 득점권 위기에서 적시타를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 6-7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9회 3점을 보탰다. 9회 3점을 내줬으나 승패에는 영향이 없었다. LA 다저스의 8-3 승리.

이에 류현진은 6승을 확정지었다. 류현진은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점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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