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소연, 최명길에 분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소연, 최명길에 분노

금강일보 2019-05-20 06:32:10 신고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소연, 최명길에 분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소연이 최명길에게 분노를 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전인숙(최명길 분)은 한종수(명계남 분)에게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가 사귀는 사이라고 폭로했다. 전인숙은 "강미리 부장과 태주 사귄다. 둘이 연애하고 있다. 죄송하다. 관리를 잘했어야 하는데 면목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태주를 한심하게 여기는 한종수에게 전인숙은 "문제는 강미리 부장이다. 태주는 혈기왕성한 젊은 남자다. 난 태주 이해할 수 있다. 강미리 부장은 미인인 데다 능력도 뛰어나 마음이 기울 수 있다. 부장이 조심했어야 한다. 이건 부장 자질을 넘어 강미리의 인성 문제다. 회사 내 규율 문제"라고 강미리를 탓했다. 이어 "강미리에게 사표를 쓰게 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만나서 경고하고 서운하지 않게 마무리 잘해서 유학 명목으로 내보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종수 역시 전인숙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회사로 나타난 한종수는 강미리에게 일부러 말을 걸며 그를 주시했다.

그 사이 한태주와 강미리의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한태주는 강미리를 살뜰하게 챙기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둘 사이 관계를 더 공고히 했다. 그러나 한태주는 자신이 그룹 회장 아들임을 강미리에게 밝히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강미선(유선 분)은 딸 육아 문제로 하미옥(박정수 분)과 갈등을 일으킨 뒤 정다빈(주예림 분)을 데리고 회사로 출근했다. 회사에서 눈치를 보며 아이를 보던 강미선은 딸을 데리러 온 남편 정진수(이원재 분)에게 이혼을 하자고 말했다. 이에 정진수는 아내의 눈치를 봤다. 괴로워하던 강미선은 술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시모 하미옥을 마주쳤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돌직구를 던졌다. 다음 날 하미옥을 만난 강미선은 육아에 대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자신을 곁에서 살뜰히 챙겨주는 김우진을 떠올리며 가슴 떨려했다. 그는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강미혜는 평소와 다르게 꾸미고 출근했지만 오히려 타박하는 김우진을 보고 속상해했다. 방재범(남태부 분)은 김우진은 견제하기 위해 직접 김우진의 출판사로 찾아갔다.

한태주와 강미리를 떨어뜨려 놓으려는 전인숙은 박선자(김해숙 분)에게 연락했다. "미리가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하지도 않냐"는 박선자에 "자식 겉 낳지 속 낳는 거 아니다. 어쨌든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학 가고 싶어 하는 거 아냐. 유학 가려고 사표 낸 건 아냐. 근데 아무래도 형님과 자매들이 걱정돼서 망설이는 거 같다. 내가 설득해도 쉽사리 결정 못한다. 형님이 설득해달라. 아까운 애다. 한국에 이대로 머무르게 하고 싶지 않다. 지지리 궁상 설렁탕집에서 벗어나 훌훌 털고 날아오를 때 되지 않았냐"라고 설득했다. 박선자는 전인숙의 말을 곱씹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선자는 강미리를 찾아갔다. 강미리는 박선자가 할 말이 있어 온 것을 알고 그를 채근했다. 이에 박선자는 두 개의 통장을 내놓으며 "너 유학 가고 싶으면 가. 엄마 괜찮아. 미혜도 곧 책 나올 거라니까 지 앞가림은 네가 할 거다. 엄마 다 안다. 10년 가까이 미혜 용돈 준 거. 너도 네 인생 살아야지 언제까지 뒷바라지 할 거냐. 너도 네 인생 살아. 그래도 시집까진 보내놓고 싶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강미리는 "엄마 그 여자 만났냐. 엄마랑 내가 왜 마지막이냐. 나 평생 박선자씨 딸이야. 그 여자 딸 아니야. 왜 엄마도 나 버리려고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바로 전인숙을 찾아간 강미리는 "엄마한테 뭐라고 하셨냐. 유학 보내라고 설득하라고 했냐. 자신이 가졌던 거 잃을까봐 두렵냐. 그래서 나 치워버리려고 하냐. 그래서 우리 엄마한테 그랬냐. 당신 한 번도 딸이라고 생각한 적 없잖아. 들킬까봐 전전긍긍했지. 나 안 떠난다. 나 여기 있을 거다. 난 죽어도 여기 있을 거니까 나 자르기만 해봐. 다 불어버릴 거야. 내가 당신 딸이라고"라고 소리쳤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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