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美업체와 ‘췌장암 치료제’ 시약 생사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

현대바이오, 美업체와 ‘췌장암 치료제’ 시약 생사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

한국스포츠경제 2019-05-22 10:07:36 신고

현대바이오, 전일 대비 3250원 오른 1만 8550원 거래  / 픽사베이
현대바이오, 전일 대비 3250원 오른 1만 8550원 거래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현대바이오와 대주주 씨앤팜이 항암약물전달체 ‘폴리탁셀'(Polytaxel)의 췌장암치료제 글로벌 임상을 위한 시약 생산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22일 오전 9시 44분 현재 현대바이오는 전일 대비 3250원(21.24%) 오른 1만855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미국 P사는 FDA 인증 cGMP를 보유한 의약품 제조업체로,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미국, 유럽, 중국 등 9개국 24곳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대바이오가 폴리탁셀을 cGMP 제조시설에서 생산해 췌장암 글로벌 임상 1상에 적용하는 일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리탁셀'은 씨앤팜이 특허를 보유한 폴리포스파젠계 약물전달체로, 체내에 독성을 끼치지 않는 최대 무독성 한도(NOAEL : No-Observed Adverse Effect Level) 내에서도 암조직을 사멸 수준까지 제거해 고통 없는 암치료를 가능케 하는 신약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바이오의 대주주이자 원천기술 개발사인 씨앤팜은 현대바이오와 췌장암 치료제를 공동 개발, 현대바이오를 통해 상용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사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디티앤사노메딕스와 임상계약을 맺고 국내 췌장암 임상1상 실험을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상기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미국 cGMP 업체 P사와 임상 시약 제조위탁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폴리탁셀 글로벌 임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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