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는 22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공식 영상을 통해 이번 대회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태희는 영상에서 “나의 장기는 드라이브샷이다. 항상 일관성 있는 샷을 한다. 긴장된 상황에서도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일관된 드라이브샷 노하우에 대해서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게 노하우다. 연습 없이 잘 칠 수는 없다”면서도 “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잘 치고 싶다면 멀리 똑바로 친다는 생각보다 정확하게 임팩트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태희는 또 “코스에 나가면 다른 것보다 정확하게 맞춘다고 생각으로 치는 것이 좋다. 평소 연습장에서 했던 것처럼 하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작년에는 전 주에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몸무게가) 7㎏이나 빠져서 시합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무리해서 나갔다가 컷오프를 당했다. 올해는 만회할 수 있는 기회다. 몸 관리 잘해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프팬들에게 응원도 당부했다. “대회장에 많이 오셔서 내가 드라이브샷을 어떻게 하는지,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많이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
이태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순위 1위(3억1277만1429원), 제네시스 포인트 6위(1360포인트)에 올라 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우승은 3승이다.
한편 KB금융 리드챔피언십은 23일부터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ㆍ서코스(파72ㆍ7260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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