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섭은 22일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식 영상을 통해 롱아이언샷이 장기임을 밝혔다. 영상에서 맹동섭은 “남들과 다르게 나는 5번 아이언까지 쓰고 있다. 롱아이언으로 띄우거나 로우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롱아이언샷을 잘 칠 수 있는 비결에 대해서는 “숏아이언과 달리 채가 길기 때문에 스윙 템포를 천천히 해야 편안하게 칠 수 있다. 스윙이 빨라지면 미스샷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스윙 스피드를 줄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나와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은 잘 맞는 편이다. 왜냐하면 아기자기하고 머리를 써서 공략하는 코스를 좋아하는데 이곳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이 그렇다. 작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기대가 많이 된다. 대회장에 많이 오셔서 나의 장기 샷인 롱아이언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맹동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홍순상(38ㆍ다누)을 한 타차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은 5개 대회에 출전해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현재 상금순위 31위(3080만1675원), 제네시스 포인트 23위(682포인트)에 머물러 있다.
한편 KB금융 리드챔피언십은 23일부터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 북ㆍ서코스(파72ㆍ7260야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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