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만 유로' 이강인,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가 노린다

한국스포츠경제 2019.06.12 11:49

8000만 유로. 스페인 현지 매체는 11일 네덜란드 명문 구단 아약스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수페르 데포르테스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네덜란드 명문 구단 아약스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끈 ‘막내 형’ 이강인(18·발렌시아)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테스는 “이강인이 네덜란드 아약스를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 1면에는 아약스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강한 표현을 위해 하트까지 그려 넣었다.

해당 매체는 “폴란드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선수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다수의 팀들이 이강인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표팀 막내 이강인은 12일 열린 U-20 월드컵 4강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그라운드를 누비며 맹활약했다. 앞서 세네갈과 8강전에서도 1골 2도움으로 이름값을 했다.

아약스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잇따라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넘지 못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상대적 약체로 평가받던 아약스는 거듭 이변을 연출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체는 “아약스의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데용 공백에 따른 미드필드 보강 차원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용은 2018-2019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MVP로 선정된 선수로 현재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상태다.

이강인은 올 1월 발렌시아와 8000만 유로(약 1071억 원)의 바이아웃 계약을 맺었다. 8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구단은 발렌시아와 협의 없이 이강인과 협상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강인의 이적료가 높아 완전 이적은 쉽지 않지만 임대는 가능하다는 평이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U-20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태극 전사들은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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