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 주세요

플레이보이 2019.06.12 16:22

민망하지만 애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코스메틱 아이템을 모았다. 상대의 피부톤이 웜톤인지 쿨톤인지 몰라도, ‘취향 저격’에 실패해도 한동안 웃음꽃이 피어날 거라 장담한다.

Fucking Fabulous by 톰 포드
‘퍼킹 패뷸러스’. ‘끝내준다’라는 의미지만 어찌됐건 비속어다. 국내에선 붉은 스티커를 붙여 ‘패뷸러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우드와 레더, 달콤한 향신료가 조화로운데, 퇴폐적이면서 동시에 우아한 향을 가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로스트 체리(Lost Cherry)’의 뜻도 꽤나 외설적인데, 영어권에서는 ‘순결을 잃었다’ 정도로 해석된다. 농익은 체리 향을 중심으로 바닐라, 재스민 향으로 이어지는 향수다. 체리빛의 검붉은 보틀이 특히나 매혹적이다.

Orgasm by 나스
1999년 출시된 나스의 블러셔 ‘오르가즘’. 오르가슴에 도달한 여성의 붉그스레한 두 뺨을 연상케하는 컬러다. ‘화장하는 동안 섹시함을 느끼길 바란다’는 창립자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프랑수아 나스의 뜻대로 과감하고 외설적인 이름의 제품이 많다. 이외에도 ‘섹스 어필’, ‘스리섬’, ‘섹슈얼 힐링’, ‘슬로우 라이드’, ‘섹스 머신’, ‘딥 쓰로트’ 등 원초적인 이름의 제품이 많다.


Sex on the Peach by xx19
개그우먼 박나래의 뷰티 감각으로 완성된 립스틱 브랜드 ‘xx19’. 애인을 유혹하는 19금 키스 시그널 콘셉트로 ‘섹스 온더 피치’, ‘네이키드 로즈’, ‘스트립 레드’ 등 섹슈얼한 네이밍이 돋보인다.


Better than Sex Mascara by 투 페이스드
섹스 보다 나은 마스카라라니, 어쩌면 영어권에서 최상급의 칭찬일지 모른다. 실제로 마스카라 액이 속눈썹에 뭉치지 않게 고루 발라지며 예쁘게 말아 올라가는 제품으로 전세계 여성들에게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베러 댄 섹스 시리즈인 아이라이너도 출시했다.


Sexbomb by 러쉬
대표적인 러쉬의 입욕제 ‘섹스밤’. 소위 대박을 터트린 베스 밤의 탄생은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섹스밤’이라는 이름은 톰 존스의 노래 <섹스밤>에서 영감을 받은 8살 소녀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실제로 섹스밤은 성욕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스페인 재스민, 일랑일랑 꽃 에센스 오일로 가득 채웠다. 러쉬는 ‘사랑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혹은 ‘그날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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