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보건의료 단체 중 절반 가까이가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 있는 단체도 단 1%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가 지난 6일 발표한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유럽 보건의료 단체 중 44%가 분산원장기술(DLT)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며 “단 12%만이 블록체인 기술과 일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12% 의 유럽 보건의료 단체 중 단 특정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구축 중인 곳은 단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수 분산원장기술(DLT)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보건의료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거래 계약, 신원 관리 및 공유 기록 관리와 같은 주요 3가지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원 관리의 경우, 생산 제품이 2%로 가장 많았다. 향후 12개월 이내 적용 계획은 6%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해당 연구는 유럽 보건 의료 단체 290곳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IDC의 2018년 및 2019년 유럽 수직 시장 조사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독일 제약회사인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당뇨병 환자들 간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공유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인 솔브케어(Solve.Car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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