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타선 ‘장타본능 부활’… 한화, 역전패 속에서 건진 수확

한국스포츠경제 2019.06.12 23:06

김태균이 12일 두산전에서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그러나 중심타자들의 장타 본능 회복이라는 수확도 얻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로 나선 김민우가 3이닝 6실점(6자책)으로 조기 강판했고, 뒤이어 올라온 김성훈도 3이닝 3실점(3자책)으로 부진하며 승기를 내줬다.

전날 경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지만, 분명한 소득도 있었다. 한화는 이날 중심타자 제라드 호잉과 김태균이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는 1회말 1사 1루에서 호잉이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호잉은 두산 선발 이용찬을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포크볼을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호잉은 지난달 1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3경기 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3회에는 4번타자 김태균이 대포를 터트렸다. 9-3으로 뒤진 3회초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이용찬을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144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11일) 경기에서 47만의 홈런포를 터트린 김태균은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태균은 이 홈런으로 KBO 리그 역대 4번째로 3400루타 고지를 밟았다. 김태균의 이틀 연속 홈런은 지난 시즌 5월 22일과 23일 이후 384일 만이다.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화는 최근 호잉, 김태균, 이성열 등 중심을 잡아야 할 타자들이 줄줄이 부진에 빠지면서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전날 이성열(3타수 2안타 2루타 1개 1타점), 김태균(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이 타격감 회복의 기미를 보였고, 이날도 호잉과 김태균이 장타를 터트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댓글 0

0 / 300

인기 영상

댓글 0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인기뉴스 더보기
댓글을 입력해주세요
댓글 입력 폼
0 / 300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