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F, 21일 암호화폐 감독 지침 발표..업계 “시스템 구축·비용 부담 우려”

FATF, 21일 암호화폐 감독 지침 발표..업계 “시스템 구축·비용 부담 우려”

블록인프레스 2019-06-12 23:57:28 신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오는 21일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감독권 관련 행동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FATF 알렉산드라 위멩거 다니엘(Alexandra Wijmenga-Daniel)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오는 21일 공개할 새 규정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관계자들, 암호화폐 헤지펀드 등 암호화폐와 토큰을 다루는 광범위한 사업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FATF는 G7 주도로 설립된 정부간 기구로서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한 위한 법적, 규제적, 운영 방법의 실행을 촉구하고 있다. 자금 세탁 및 불법 활동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한 국제 표준으로 인정되는 일련의 권고안도 만들어 왔다. 이 권고안은 미국 포함 전세계 200여국이 따르고 있다.

블룸버그는 FATF 규칙으로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를 비롯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자산 관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1000달러 또는 1000유로가 넘는 거래를 시작하는 이용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자금 수취인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각 거래의 데이터와 함께 해당 데이터를 수취인의 서비스 제공사와 공유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공개되는 규정은 다른 국가 규제 기관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새로운 보고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거나 다른 거래소에 복잡한 병렬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규정 준수 비용 증가가 산업에 미칠 피해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수석 컴플라이언스 첵임자 제프 호로위츠(Jeff Horowitz)는 “이 산업에 은행 규제를 적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개인 대 개인 거래를 하게돼 법 집행의 투명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썸네일 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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