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강골 칼잡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퇴근길 뉴스]'강골 칼잡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이데일리 2019-06-17 17:00:00 신고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사진=연합뉴스)
■ 文 대통령, 새 검찰총장 후보에 윤석열 지명 “檢 개혁과 조직쇄신”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적폐청산 수사를 이끌어 온 윤 지검장의 지도력과 검찰 개혁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을 이끌다 정권과 갈등을 빚고 좌천된 뒤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말 국정농단 사건 특검팀 특별수사팀장으로 발탁,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습니다.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지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총장 자리에 오른 건 윤 지검장이 처음인데요. 윤 지검장에 대한 임명제청안은 내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이어 국회로 청문요청서가 보내진 뒤 20일 안에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됩니다.

■ 전남 고흥 해변서 타살 의심 60대 女 숨진 채 발견

전남 고흥에 있는 바닷가에서 타살된 것으로 보이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해양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7일 오전 7시께 고흥군 동일면에 있는 해변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을 주민이 발견해 해양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발견 당시 양손이 손수건으로 묶이고 허리에는 1.5kg짜리 소화기가 달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숨진 여성 시신을 확인하고 있으며, 살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신을 부검할 예정입니다.

국회 들어서는 한선교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 ‘막말 논란’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직 돌연 사퇴

’막말 논란‘을 빚은 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한 사무총장은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는데요.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보다는 잇따른 구설의 여파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한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국회 회의장 밖에 앉아 있던 기자들을 대상으로 막말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달에는 당 사무처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가 사과한 바 있습니다.

홍콩 도심 행진하는 ‘송환법 반대’ 검은 시위대 (사진=연합뉴스)
■ “송환법 철회” 홍콩 200만 시위…행정장관 ‘공개 사과’

홍콩 정부가 범죄인 송환법 처리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홍콩 시민들은 완전 철회를 주장하며 16일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인 집회가 밤늦게까지 이어졌는데요. 이들은 4km 밖 정부 청사까지 행진하며 송환법 완전 철회와 캐리 람 행정 장관의 사퇴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캐리 람 행정장관은 결국 비판을 수용하고 잘못을 고치겠다고 공개 사과했는데요. 중국 외교부는 법안 처리 연기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미국 등에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를 주최한 홍콩 재야단체 연합은 일단 법안 심의가 연기된 만큼 오늘 파업 집회는 철회했습니다. 하지만 칼이 여전히 홍콩의 심장을 겨누고 있다며 송환법 완전 철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소유 고급 오피스텔 경매 나와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된 뒤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받은 박유천의 소유 고급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삼성 라테라스 1302호(전용면적 182㎡)에 대해 법원이 최근 경매개시결정을 내렸는데요. 이 오피스텔을 2013년 10월 매입한 박유천은 구속되기 직전까지 이곳에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수의 채권 및 채무가 얽힌 박유천의 오피스텔은 금융사와 기업에서 총 30억 원이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한 여성이 박유천을 고소하며 제기한 1억 원의 가압류까지 추가, 결과적으로 등기부등본상 채권총액이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박유천의 오피스텔이 강제집행 처분에 몰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017년 말에도 삼성세무서가 세금 미납을 이유로 압류한 뒤 캠코를 통해 공매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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