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 외

[200자 책꽂이]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 외

이데일리 2019-06-26 05:02:00 신고

▲광고인의 생각 훔치기(김종섭│260쪽│라온북)

국제 광고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광고인이 알려주는 광고전략을 담았다. 저자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기존 아이디어 수준을 뛰어넘는 빅아이디어’를 꼽는다. ‘슈퍼 빅아이디어로 성공한 광고들’ ‘전혀 다른 미디어를 믹스하라’ 등 아이디어 발상법부터 카피 쓰는 법, 온라인 광고 잘하는 법 등을 쉽게 설명했다. 그저 그런 아이디어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한다.


▲고전 잡담(장희창│276쪽│양철북)

페이스북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소소한 일상 이야기와 고전 속 이야기를 빼내어 엮었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프카의 ‘변신’,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안톤 체호프의 ‘어느 관리의 죽음’ 등 31권의 고전을 거침없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허균의 ‘홍길동전’이 말하는 ‘호민’과 이 시대의 촛불 등 우리가 살아가는 크고 작은 일상의 이야기가 고전과 맞닿아 있다고 말한다.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2(김형민│264쪽│푸른역사)

우리 역사에서 눈부시게 활약했지만 교과서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천민을 이끌고 충주성을 지킨 김윤후, 국회 ‘돈 봉투’를 폭로한 노동계 큰형님 김말룡, 판서의 바둑판을 뒤엎은 호조 서리 김수팽, 시대를 앞서 간 평화주의자 김낙중과 황태성 등을 다뤘다. 딸에게 담담하게 들려주는 형식으로 우리 역사를 일군 작은 거인들의 이야기를 묶었다.


▲내 삶에 스며든 헤세(강은교 외│500쪽│라운더바우트)

‘데미안’ 출간 100주년을 맞아 헤세문학을 재조명했다. 1877년에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58년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펴냈다. 강은교·김경주·이외수·이해인 등 사회 명사 58인이 참여해 헤세문학이 자신의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한다. 이들의 글 속에는 헤세의 명성을 드높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비롯해 ‘수레바퀴 아래서’ ‘유리알 유희’ 등 걸작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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