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한국바둑진흥원’ 설립 위해 바둑진흥법 개정 발의

조훈현, ‘한국바둑진흥원’ 설립 위해 바둑진흥법 개정 발의

스포츠경향 2019-07-03 21:29:00 신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훈현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 등이 ‘바둑진흥법’ 제정에 따라 향후 바둑진흥사업을 담당할 ‘한국바둑진흥원’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바둑진흥법 일부 법률개정안을 발의해 눈길은 끈다.

이번 개정안에서 조 의원은 바둑의 보존·진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바둑진흥원을 법인으로 설립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등기를 하도록 했다.

사업으로는 △바둑의 보급 및 대회 지원 사업 △바둑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사업 △바둑 관련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사업 △바둑지도자의 교육·양성에 관한 사업 △바둑 관련 국제 교류·협력 사업 △바둑 진흥을 위한 지원시설의 설치 등 기반 조성 사업 △그 밖에 진흥원의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을 담당토록 했다.

또 진흥원의 원장과 감사(1인)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임면하고, 이사(10명)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원장이 임면하도록 했다. 임기는 모두 3년으로 하고, 연임이 가능토록 했다.

개정안 발의와 관련해 조 의원은 “한국바둑계는 최근 인공지능 바둑과 중국의 영향 등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기량 외에도 바둑을 즐기는 체험 가치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응해 바둑정책을 만들고 진흥사업을 펼치려면 담당할 전문 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 의원 이어 “특히 그동안 결여됐던 중장기 사업의 개발과 추진,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 제고, 남북교류와 국제적 프로젝트 등 정책 과제를 수행하려면 진흥원 설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정안은 조 의원을 비롯해 원유철 정우택 강창일 김재경 이종구 김재원 박인숙 김기선 김성찬 윤재옥 홍의락 김석기 송희경 이용득 김현권 김병욱 문진국 이종명 엄용수 최연혜 김현아 의원 등 22명이 공동 발의했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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