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3M 오픈 2R 주춤... 공동 23위로 하락

임성재, PGA 투어 3M 오픈 2R 주춤... 공동 23위로 하락

한국스포츠경제 2019-07-06 10:13:00 신고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후보 임성재(21)가 3M 오픈(총상금 640만달러) 둘째날 주춤하며 중위권으로 밀렸다. 

임성재는 6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16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3M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4위로 선두 경쟁을 펼쳤던 임성재는 19계단 하락한 공동 23위(7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7타 차다. 

디섐보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으며 중간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했다. 공동 9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2타 차 단독 2위(12언더파 130타)로 디섐보를 추격하고 있다.

배상문(33)은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고 중간합계 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컷(3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김시우(24·이븐파), 강성훈(32), 이경훈(28·이상 4오버파), 김민휘(27·6오버파)도 컷 탈락했다.

임성재와 신인왕을 다투는 캐머런 챔프(미국)는 합계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지난해 11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초반 신인왕 경쟁에서 앞서나갔지만, 이후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18-2019시즌 신인 중 임성재가 페덱스컵 랭킹에서 가장 높은 26위를 달리고 있으며 챔프는 55위로 밀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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