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최근 포그바에게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포그바 옹호에 나섰다.
라이올라는 최근 영국 일간지인 ‘더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우리 모두 포그바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맨유의 수뇌부도 포그바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인정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미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이번 오프시즌 영입 1순위를 포그바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이 과정에서 포그바가 맨유의 프리 시즌을 소화하지 않는다는 전망이 돌고 있다. 이를 두고 포그바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라이올라는 10일 영국 매체인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사람들은) 정확한 정보없이 비판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는 맨유에 대해서 “이런 부분에 그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아 안타깝다. 포그바는 언제나 프로다웠다.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윤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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