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교육회의 "교육체제수립에 청년 참여해야"..교육포럼 개최

국가교육회의 "교육체제수립에 청년 참여해야"..교육포럼 개최

이데일리 2019-07-11 10:00:00 신고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13개 청년단체들과 공동으로 11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청년, 내가 바라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2030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미래 교육비전과 정책의 이해당사자인 청년세대가 직접 제안하는 2030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다양한 교육의제들을 경청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준비를 위해 전국에서 모인 청년단체들을 포함한 30여명의 청년들은 지난 6월부터 직접 준비단을 구성해 현장성 높은 의제를 제안하기 위해 사전 토론을 거쳐 포럼에서 발표할 의제를 만들었다.

포럼에서는 평화교육 단체인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가 청년들이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청년에게 필요한 교육과 청년이 바라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선정된 5개의 세부의제(교육주체, 교육과정 및 학제개편, 진로교육 및 직업교육, 교육불균형 및 구조적 불평등, 지역사회와 돌봄)에 대한 청년 10인의 제안이 이어진다.

청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삶과 밀접한 교육과정 개편, 자기결정권을 갖는 학제개편, 경험을 통해 사회를 살아갈 힘을 기르는 진로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의제 등 미래 교육 전반의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된다.

또 이 자리에서는 청년들과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청년 세대, 2030 미래교육 공동선언’을 통해, 국가교육위원회의 조속한 설치를 촉구하며, 청년세대가 미래교육체제 수립을 위한 사회적 합의과정에 적극 참여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중장기 교육정책은 현재의 청년들이 우리 사회를 주도할 때 시행될 정책이란 점에서 중요한 청년의제 중 하나”라며 “미래교육에 대해 청년, 청소년, 학생이 직접 참여하여 의견을 모으고 논의해 나갈 수 있는 안정적 소통구조 마련을 위해 국가교육회의에 ‘청년특별위원회(가칭)’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미 의원은 “청년세대와 함께하는 2030 교육포럼을 계기로 향후 교육문제를 해결하는데 청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하며,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청년세대와 늘 소통하며 함께 대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