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 1 FC 지롱댕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11일(한국시간) "오사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의조가 보르도와 4년 계약에 합의할 예정이다. 공격수 보강을 원한 보르도는 황의조를 영입에 무게를 실었고 보르도와 오사카는 이미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금액까지 나왔다. 프랑스 매체 '웹 지롱드'는 11일 "보르도는 황의조의 이적료로 기존 평가보다 높은 184만 유로(24억 3,536만)를 제시했다. 그의 계약은 2020년 만료된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기존 이적료보다 향상된 제안을 받았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황의조의 이적료를 160만 유로(약 21억 1,771만 원)으로 평가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017년 감바 오사카에 합류했다. 지난 3년간 J리그1에서 50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하며 오사카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따며 맹활약했다.
Copyright ⓒ 한국스포츠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