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베팅업체가 전망한 발롱도르 'TOP 5'

일간스포츠 2019.07.12 08:06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반다이크·메시·살라·호날두·알리송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반다이크·메시·살라·호날두·알리송


2019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발롱도르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더 이상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양강체제가 아니다. 2019년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접전이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초메르카토(Calciomercato)'는 발롱도르 후보 5명을 소개했다. 베팅업체 'betaland bookmakers'의 자료에 따라 유력한 5명을 선별해 순위를 매겼다.
 
◇1위 : 버질 반 다이크

현재 발롱도르 수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리버풀 수비의 심장 버질 반 다이크다. 반 다이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놓쳤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UCL 우승이 반 다이크를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올려놓은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도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에 등극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비수로는 무려 14년 만에 수상 영광을 안았다. 또 반 다이크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발롱도르 경쟁자들이 국가대표팀에서 무너진 것과 비교되는 활약에 가산점을 얻었다. 베팅업체는 반 다이크의 배당률 1.90이라고 밝히며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점쳤다. 반 다이크가 수상한다면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 수비수로서 13년 만이다.
 
◇2위 : 리오넬 메시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듯 했지만 시즌 말미 무너진 메시다. 리그·UCL·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까지 '트레블'에 도전했던 메시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이 전부였다. UCL에서는 4강에서 리버풀에 충격적 패배를 당했고, 코파 델 레이 역시 결승에서 발렌시아에 무너졌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9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했지만 4강에서 브라질에 무너지며 탈락했다. 리그 우승이 전부인 메시다. 하지만 수상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메시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3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UCL에서도 12골로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유러피언 골든슈 역시 메시의 품에 안겼다. 메시의 배당률은 2.75다.
 
◇3위 :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 UCL 우승의 주역. 수비수에 반 다이크가 있다면 공격수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있다. UCL에서 5골을 넣는 등 리버풀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22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공동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살라 역시 메시처럼 국가대표팀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는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했고, 야심차게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이집트는 16강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배하며 충격적 탈락을 맛봐야 했다. 살라의 배당률은 살라 6.50에 그쳤다. 반 다이크, 메시와 격차가 크다.
 
◇4위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발롱도르 경쟁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빠질 수 없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도 명불허전의 활약을 펼쳤다. 유벤투스의 8년 연속 세리에 A 우승에 앞장섰고, 21골로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날아올랐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UEFA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하지만 UCL에서 활약이 아쉬움을 남겼다. 유벤투스는 8강에서 돌풍의 팀 아약스(네덜란드)에 무너졌다. 호날두의 배당률은 7.00이다.
 
◇5위 : 알리송 베커

지난 시즌 팀 성적만으로 보면 최고의 선수는 골키퍼 알리송 베커(리버풀)다. 알리송은 리버풀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UCL 우승을 이끌었다. UCL 골든글러브는 당연히 알리송의 몫이었다. 알리송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발롱도르 경쟁자들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이 부진한 반면 알리송은 브라질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포효했다. 브라질은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9번째 우승이자 2007년 이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알리송의 선방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코파아메리카 골든글러브 역시 알리송의 품에 안겼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발롱도르가 골키퍼에 인색한 현실을 뛰어넘어야 하는 변수가 있다. 골키퍼의 발롱도르 수상은 1963년 레프 야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알리송이 역대 2번째, 그리고 56년 만의 골키퍼 발롱도르에 도전한다. 알리송의 배당률은 8.00이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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