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탈락했던 이정은, 그린적중률 100% '퍼펙트샷'

이데일리 2019.07.12 08:27

이정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컷 탈락의 쓴맛을 봤던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시즌 2승의 기회를 잡았다.

이정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선두로 나선 신인 전영인(19), 앨레나 샤프(캐나다·이상 7언더파 64타)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한 이정은은 5월 마지막 주 끝난 US여자오픈 이후 6주 만에 우승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릴 기회를 잡았다.

이정은은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후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마이어 클래식 공동 33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30위까지 올해 참가한 12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손베리 클래식에서 데뷔 처음 컷 탈락하는 쓴맛을 봤다.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의 부진을 털어냈다. 그린 적중률이 100%(18/18)에 이를 정도로 정교한 샷 감각을 앞세운 이정은은 보기가 없는 깔끔한 경기로 시즌 2승 사냥의 시동을 걸었다.

이정은과 함께 올해 데뷔한 또 다른 신인 전영인은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데뷔 첫 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전영인은 지난해 퀄리파잉 시리즈를 공동 13위로 통과해 올해 이정은과 신인왕을 다툴 후보로 평가받았다. 특히 유명 레슨 프로인 전욱휴 씨의 딸로도 잘 알려져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됐다. 그러나 올해 11개 대회에 출전, 3번 밖에 컷 통과에 성공하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넘어 첫 우승을 향한 탄탄한 발판을 만들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자하라 무뇨스(스페인) 등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6언더파 65타)에 자리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렉시 톰슨(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은 이정은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2주 연속 LPGA 투어에 출전한 재미교포 예리미 노(18)는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6개를 적어내 1오버파 72타로 부진, 공동 7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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