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스며든 카카오 블록체인..’클레이튼’ 9개 앱 공통점 및 출시 일정은?

일상에 스며든 카카오 블록체인..’클레이튼’ 9개 앱 공통점 및 출시 일정은?

블록인프레스 2019-07-12 18:11:23 신고


‘디지털 콘텐츠, 뷰티, 푸드, 커머스’ 일상생활에 블록체인이 스며들기 시작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1차 비앱(Bapp) 런칭을 앞두고 있는 초기 서비스 파트너(ISP) 9개사가 지난 9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클레이튼 메인넷 론칭 이벤트에서 본격 서비스 론칭 날짜를 알리며 블록체인이 일상에서 쓰일 수 있는 사례들을 선보였다.

클레이튼은 지난 6월 27일 메인넷 ‘사이프러스(Cypress)를 정식 오픈했으며, 평균 1초 내에 블록이 생성됨과 동시에 확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서비스 시연을 보인 클레이튼의 1차 비앱 런칭을 앞두고있는 초기 서비스 파트너사는 △힌트체인 △피블 △코스모체인 △스핀프로토콜 △픽션 네트워크 △인슈어리움 △클라우드브릭 △에어블록 △앙튜브 등으로, 이들은 모두 기존에 유저 베이스를 확보하고 있는 프로젝트라는 공통점이 있다. 

초기 서비스 파트너들은 클레이튼 기반 비앱을 선보임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하고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음식’과 블록체인의 만남, 힌트체인…오는 8월 비앱 출시

힌트체인은 음식 취향 프로필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 개개인에게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푸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음식 추천 플랫폼 해먹남녀와 미식남녀를 통해 이미 300만명의 유저 베이스를 지니고 있다. 

힌트체인은 오는 8월 중 클레이튼 플랫폼 위에 레스토랑 리뷰를 작성하면 힌트 토큰을 보상 받는 ‘해먹남녀 3.0’을 출시할 계획이며, 리뷰 작성시 힌트 토큰을 보상 받는 ‘힌트멤버십’은 이미 몇몇 매장에서 시범 운영중이다. 해먹남녀 3.0에는 블록체인 지갑이 내장돼있어 활동에 대한 보상을 바로 받을 수 있는 형태다. 

현재 힌트토큰은 최현석 셰프의 미셰린 가이드 레스토랑 ‘쵸이닷’, 오세득 셰프의 ‘레스토랑 오세득’ 2개 매장에서 가오픈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는 외식 산업에 좀 더 최적화된 서비스를 위해 비앱 하나가 더 출시될 예정이다. 

#’소셜 미디어’와 블록체인의 만남, 피블…7월 16일 베타 버전 출시

블록체인을 활용한 소셜 미디어는 이미 스팀잇 등 여러 사례가 있다. 블록체인 소셜 미디어 플랫폼 피블은 ‘이미지 중심’ 소셜미디어 서비스라는 데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다. 

피블은 이용자들이 사진이나 글을 올리면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 이미지 중심 소셜미디어서비스로, 오는 16일 정식 베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피블은 서비스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70%를 이용자들에게 돌려주는 구조로, ‘이미지를 업로드, 광고 시청, 광고 수행’ 등 이용자의 활동에 따른 토큰 보상 프로세스가 짜여져있다.

피블은 미디어, 자선, 커머스, 펀딩 네 가지 서비스를 갖춰, 소셜 미디어임에도 모든 이용자가 레벨을 지니고 있고, 레벨에 따라 파워나 보팅 금액이 달라지는 것과 같은 게임적 요소와 이용자들이 소액이더라도 기부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더해졌다. 

#’뷰티’와 블록체인의 만남, 코스모체인… 핏츠미, 클레이튼 기반 업데이트 완료

블록체인 기반 뷰티 소셜 플랫폼 코스모체인은 지난 5월 말 출시한 뷰티 서비스 ‘핏츠미’를 지난 5일 클레이튼 기반으로 업데이트했다. 핏츠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을 해주는 뷰티 서비스로, 핏츠미 앱 내에서 이용자가 개인 뷰티 정보 응답시 이를 블록체인에 반영하는 구조이다.

코스모체인에 따르면 작년 출시했던 코스미를 반면 교사 삼아 블록체인 실행해 집중해 핏츠미를 런칭하게 됐다며, 핏츠미에서는 이용자들이 본인 피부에 대한 고민과 정보를 입력한 후 이에 맞는 정보를 추천 받을 수 있으며, 당첨 이벤트에 당첨 됐을 경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다.

코스모체인은 이어 핏츠미를 통해 이용자와 이용자의 수요, 수요를 기반으로 한 광고와 체험 이벤트 등의 서비스를 이달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플루언서’와 블록체인의 만남, 스핀 프로토콜…오는 9월 새로운 서비스 론칭

탈중앙화 커머스 생태계를 지향하는 스핀 프로토콜은 중개인 없이 상품 공급자와 인플루언서가 직접 연결될 수 있게 돕는다. 블록체인을 통해 상품 공급자와 인플루언서가 수익 분배율 결정에서부터 계약 체결, 판매량 확인검증 및 정산까지 커머스의 전체 프로세스를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화했다.

스핀 프로토콜은 인플루언서에 의한 뷰티, 패션 공동 구매 서비스인 국내 비디오 커머스 우먼스톡의 리버스 ICO로도 알려져있다. 우먼스톡의 월간 이용자는 150만명에 달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하는 인플루언서는 공동구매형 캠페인 선택하고 정보 입력 후 인플루언서 신청 기간 및 배송 기간을 설정해 상품에 대한 상세설명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 등 미션 조건들을 디테일하게 입력하면 된다. 인플루언서들은 스핀 토큰과 현금 중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스핀 프로토콜은 일반 이용자들도 후기를 남기고 보상을 받을 수 PoC(Proof of Contribution) 기반의 서비스를 오는 9월 초 론칭할 예정이다.

#’웹툰·웹소설’과 블록체인의 만남, 픽션 네트워크 12일 출시

오늘(12일) 출시된 픽션 네트워크는 웹툰, 웹소설 등 창작 디지털 콘텐츠 마켓에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창작자와 함께 보상을 나누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콘텐츠 에코시스템을 지향한다. 이 서비스는 창작자의 콘텐츠 업로드 과정과 후원자의 후원, 창작자의 판매내역 조회 및 후원자와 보상을 형태로 진행된다. 

픽션 네트워크는 1인 창작자들을 위한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고 싶었다며, 웹툰·웹소설 프로젝트를 픽션 내에서 후원, 판매, 정산 등을 가능하게 하며 픽셀을 활용해 이용자들로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현재는 웹툰과 웹소설이 주 타겟이지만 영상까지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기존에 유튜브, 네이버 웹툰 등의 창작자가 보상이나 펀딩에 대해 결과를 알려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해야했다면 픽션에서는 실시관 펀딩 상황 등을 투명하게 할 수 있다.

#’보험’과 블록체인의 만남, 인슈어리움

블록체인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은  특정 이벤트 발생 여부에 따라 보상이 결정되는 프로텍션(Protection) 플랫폼으로 보상청구와 지급은 스마트 컨트랙트가 적용되어 자동 처리된다. 인슈어리움 웹 내에서 상품을 가입하고 보상과 청구가 진행되며 인슈어테크(Insurtech)앱인 직토(ZIKTO)서비스 내에서 과정이 이뤄진다.

인슈어리움은 특히 눈, 비, 기온 등 기후 리스크와 사이버리스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행갔을 시 여행지에서 비가 오면 특정 문서 청구후 보험금을 수령하는거나 기후상의 문제로 비행기가 연착될 때에도 청구하고 보험금을 받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상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클레이튼 플랫폼으로 업데이트한 인슈어리움은 이더리움으 계약을 성사할 때는 는 3~5분 걸렸던 반면, 클레이튼으로 넘어오며 10초 내에 계약이 성사되는 것을 봤다며 스마트 컨트랙트 시스템의 효율화와 실제 컨트랙트 생성 및 실행의 시간 단축을 클레이튼의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보안’과 블록체인의 만남, 클라우드브릭…3분기 내 보안 앱 출시할 것 

클라우드브릭은 블록체인을 통해 보안 공격 데이터를 수집, 공유하고 인공지능에 의해 강화되는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으로, 이용자가 위협 DB(데이터베이스)를 업로드할 때 인센티브 토큰이 지급되는 등 일반 고객 대상 블록체인 보안 앱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클라우드브릭은 보안 회사들마다 인텔리전스가 폐쇄적, 독점적으로 운영돼왔다며 이러한 데이터들을 블록체인 위에 올려서 공개하고 개방시켜보고자 탄생한 프로젝트로, 월 500만 건의 보안 및 위협 데이터가 수집되고 있다. 

블랙 IP에 대한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클라우드 랩스는 이미 운영중에 있으며 오는 3분기, 빠르면 8월 내에 새로운 보안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개인 데이터’와 블록체인의 만남, 에어블록

에어블록은 개인이 데이터를 정당한 대가를 받고 팔 수 있는 탈중앙화된 데이터 거래 플랫폼으로, 데이터가 수집, 수익화되고 사용되는 방식을 재정의한다. 

에어블록은 검색, 조회, 장바구니, 구매 등과 같은 개인데이터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실시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개인 데이터를 화용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어블록은 이에 개인 데이터의 공급과 수요는 늘어나지만 글로벌하게 개인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돼있지 않다며 개인이 데이터 주권을 지니고 주체가 될 수 있게 돕고자 한다.

실시간 개인 데이터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에어블록은 개인 사용자에게는 SDK를 통해 동의 및 간접적 수집 방식을 제공해 몇초만에 개인 데이터를 수집 및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실시간 데이터 거래 가능하며 광고주 등 데이터 수요 기업이 특정 캠페인을 만들고 관련 키워드를 추가하면 그에 맞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구매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블록체인 판 ‘틱톡’, 앙튜브

블록체인판 ‘틱톡’을 꿈꾸는 앙튜브는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면 토큰으로 보상받는 서비스다. 서비스 내 중간광고 시청 등 유저 활동에 따른 토큰 보상 프로세스를 최초로 시연했으며, 서비스 내부에서 통용되는 화폐인 ATT를 클레이튼 기반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앙튜브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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