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州) 밀워키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핵실험을 하던 사람은 더이상 없다"며 그 대신 "나를 만나 너무도 행복해하던 사람은 있다"고 김 위원장을 묘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기간 극적으로 성사됐던 지난달 30일 '판문점 회동' 당시 상황을 상기시키며 "(김정은 위원장은) 많이 웃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는 나를 봤을 때 미소를 지었다. 그는 행복해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내세워 신뢰를 표함으로써 이달 중순으로 예상돼온 북미 간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내놓길 바란다는 우회적 촉구 차원도 깔려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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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7/13 08: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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